정영식 전 차관, 목포지역위원장 선정보류에 항의 단식
‘특정인 위해 자리 비우기는 밀실야합‘ 주장
2008-06-25 인터넷전남뉴스
서울 통합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단식 항의농성 중인 정 전 차관은 24일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목포지역위원장 신청자가 4명이나 있는데도 선정을 보류한 것은 지역 당원들에 대한 기만이자 지역민들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통합민주당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목포지역위원장 선정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해당행위로 여론과 국민의 지탄을 받은 특정 당선인측과 사전에 밀실야합의 결과라는 사실을 지역민들은 꿰뚫어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목포지역위원장 선정을 연기한 것은 추후 입당할 것으로 알려진 특정 당선인의 자리를 비워 두는 코메디 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임을 목포지역민들은 잘 알고 있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 할 것”을 거듭 주장했다.
한편 통합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목포 등 일부 선거구 지역위원장 선정을 위한 심사를 보류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