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응급처치 프로그램 개설

2006-02-07     정거배 기자

전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응급구조과가 신설된 역량있는 지역 대학에 주민참여형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개설,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같은 움직임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급증되는 심장병 환자 등에 대해 119구급대의 현장 도착 전 민간인에 의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

주민참여형 응급처치 프로그램이 개설되는 지역대학은 응급구조과가 설치된 순천 청암대학을 비롯해 광양 보건대학과 영암 동아인재대학 등 3개 대학으로 소방관서와 관학 협정을 체결, 주민 응급 처치교육에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도 소방본부는 개설초기인 올해엔 1500여명의 주민을 목표로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