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화상채팅사이트 개설 6억5천만원 챙긴 5명 검거

여성회원 주요부분 화상카메라 통해 전송하는 방법으로

2008-06-12     박광해 기자
음란화상채팅사이트를 개설해 거액 챙긴 업체대표와 대리점 주인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남경찰은 대전시 동구 정동 소재 00빌딩에서 "HP소프트웨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6개 음란화상채팅사이트를 개설,운영한 업체
대표 박 모씨와 서버운영자 전 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3명은 추가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 광고를 통해 6개
사이트 중 3개를 1개당 200만원씩 받고 판매하는 방법 등으로
6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06년 10월6일부터 지금까지 엔비팅 등 6개의 음란채팅
사이트를 개설,여성만이 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성,여성
회원들이 유두,음모,음부를 화상카메라를 통해 전송하면 남성회원은
일정액을 지불하게 하고 결재금액의 35%를 여성회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음란화상채팅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남경찰은 앞으로 일당들의 범죄 규모 등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회원으로 가입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한편 압수한 컴퓨터를
분석하고 통장명의자 분석을 통해 수사를 점차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