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들 상대 거액 편취한 40대 남자 구속

2017-08-28     최치규 기자

여수경찰은 암투병 환자 3명으로부터 79회에 걸쳐 3억원을 편취한 전모씨<30>를 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증권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자신이 증권 펀드 매니져로 주식에 투자하면 약 40%의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처음부터 많은 돈을 하지 말고 100만원만 해보라 해 마치 주식 배당을 받은 것처럼 피의자 돈으로 원금 포함 140만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줘 믿음을 갖게 한 뒤, 수억대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다

전씨는 또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이 선 입금돼 암투병 환자들이 현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위로 방문을 빙자해 암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는 모 종합병원을 찾아가 식사등을 제공하며 피해자들과 친분을 쌓아 온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47억원이 압류돼 있다는 공문서 17매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보여 주며, 재력가임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