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 도시 보건지소 설치 대상지 선정

국고지원으로 건물 신축…만성질환자 재활서비스 제공

2008-05-28     정거배 기자
전남지역에서는 목포시와 광양시가 올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공모한 도시 보건지소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4월 도시지역의 부족한 보건기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의료기관에서 충분히 제공되지 않은 질병 예방, 방문건강관리, 재활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지소 공모를 했다.

신청지역에 대한 심사결과 목포,광양을 비롯 서울 노원구, 부산 북구 등 전국 15개 시·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목포시와 광양시는 국고보조금 7억2천300만원과 6억4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아 도시보건지소를 신축하게 된다.

또 보건지소당 약 15인 이상의 인력이 근무하면서 금연,영양,운동 등 건강증진서비스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재활서비스,경증치매환자 및 장애인 등에 대한 주간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장기적으로 보건소와 도시보건지소간 기능분화를 통해 보건소는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기획 및 평가,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보건지소는 포괄적인 대민보건서비스를 주로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