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김 주식회사 설립 가시화

산처리 않고 친환경 웰빙김 생산 계획

2008-05-26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 비교우위 수산자원인 완도 전복과 벌교 꼬막에 이어 장흥 김이 수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창업스쿨을 갖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장흥군은 최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산처리를 하지 않고 친환경 웰빙 김을 생산하기로 하고 김 양식어업인과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장흥 김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창업 스쿨을 개최했다.

전남지역 김 생산 어가는 총 4천652어가로 1천611억원 상당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장흥지역은 125어가 99억원 상당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장흥군의 김 생산은 전남의 7%에 불과하지만 어업인 스스로 산처리를 않고 무공해 웰빙김 생산을 다짐하면서 장흥군 주식회사 설립이 탄력을 받게 돼 김 산업 기업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전망이다.

전남지역 김 산업은 전국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어업인의 주 소득원이다. 하지만 그동안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미흡했었다.

전남도는 빠른 시일내 생산자와 가공업체가 중심이 된 주식회사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