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방문의 해, 황포돛배 등 여행상품 내놔

선정한 여행사 통해 광객 유치 나서

2008-05-20     강성호 기자
전남도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그림,소리,황포돛배 등 여행상품을 5개 여행사를 통해 개발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는‘황포돛배,‘전남도립국악단토요공연’,'토요경매’상품을 방문의 해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전국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을 공모한 결과 황포돛배와 토요경매,토요공연 총 5개의 문화상품을 선정한 것.

아름여행사(02-722-0419)의 ‘황포돛배’ 여행상품은 서울에서 KTX로 나주역에 도착해 소리의 고장 진도로 이동,구성진 진도아리랑을 함께 불러보는 토요민속여행에 이어 운림산방에서 지역 작가들의 뛰어난 미술품을 저렴하게 경매할 수 있는 토요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 최근 ‘봄의 왈츠’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로 떠나 봄의 왈츠의 주인공이 되어본 다음 전통 한선으로 제작된 황포돛배로 나주 다야뜰에서 중천포까지 영산강 옛 뱃길을 이용하게 된다.

롯데관광(1577-3700)의 ‘토요경매’는 목포와 해남 끝을 거쳐 소치 허련의 숨결이 살아있는 진도 운림산방에서 색다른 남도예술품 경매체험을 한 후 천불천탑 운주사와 담양 소쇄원에서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둘러본 뒤 상경 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익여행사(02-717-1002)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통 남도국악을 관람할 수 있는 ‘전라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상품을 마련했다.

또 양 죽녹원과 초록의 물결로 넘치는 보성다원, 남도 특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 등과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