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압해 연륙교 '김대중대교'로, 5월 말에 개통

압해 송공항으로 깃점 변경, 섬지역 운항 1시간 단축 기대

2008-04-30     강성호 기자
목포에서 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김대중대교가 5월 하순 개통된다.

전남도는 신안 섬주민들의 오랜 숙원 중의 하나인 목포-압해간 연륙교 이름을 김대중대교로 하고,당초 6월말이었던 개통시기를 1개월 앞당긴 것.



김대중대교는 총연장 3천563m에 폭 19.5m 4차선으로 총사업비 2천124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0년 6월에 착공했었다.


김대중대교가 조기 개통되면 신안 섬지역 교통체계 개선이 기대된다.

김대중 대교 개통으로 그동안 목포 북항에서 운항하던 신안 섬 방면 각종 선박이 압해면 송공리 연안항에서 팔금 고산,암태 오도 선착장으로 운항하게 돼 1시간 1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매년 휴가철 및 귀성차량이 목포여객터미널과 북항 선착장 등에서 장시간 대기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며 “김대중대교가 개통되면 신안 섬지역을 찾는 주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을 다녀올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