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뚫고 공룡이 나타 났다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생생한 공룡세계 재현
2008-04-23 박광해 기자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개관한데
이어 공룡화석지 곳곳에 실물 크기의 공룡조형물 35개를 배치했다
박물관 입구에서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며 관광객을 맞고 있는 21m
크기의 조바리아를 비롯 마멘치사우루스 등이 화석지의 길목마다
자리잡아 관람객들을 1억년전 공룡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최근에 설치된 22m 높이의 말라위사우루스는 박물관 벽을 뚫고
나오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어린이를 비롯 가족 관람객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5월5일부터 시작되는 제4회 공룡대체험전을 통해 공룡화석지
앞에 펼쳐진 금호호의 갈대밭에 동작 공룡들을 설치해 센서를 감지,
관람객이 지나가면 대형공룡들이 움직이는 징관이 연출 된다
해남군은 공룡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5월5일부터 3일간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무료개방하며 제4회 신기한 세계공룡대체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