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상대로 갈취 일삼는 토착 폭력배 구속

해남 우수영 관광단지 상인 대상 갈취

2008-03-31     인터넷전남뉴스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숙박비와 술값 등을
갈취한 토착 폭력배가 경찰에 구속 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남군 문내면에 사는 이 모씨<49>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6년 8월경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단지에 있는 00 모텔에 투숙한 뒤 모텔사장 오 모씨<47>가
1년간의 숙박비 지불을 요구하자 자신이 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1,300만원 상당의 숙박비를 갈취한 혐의다

또 같은 방법으로 이지역에서 주점업을 하는 김 모<56 여>씨 등
4명의 피해자로부터 술값 등 도합 1,7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도 같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