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축제 감사청구

행의정감시연대, 예산집행 의혹 제기

2008-03-29     인터넷전남뉴스
행의정감시연대와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전남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2006년까지 함평 나비축제 예산집행의 부당성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행의정연대 등은 함평군이 나비축제추진위원회에 지급한 보조금 총액 차이나 예산지출결의서와 정산 불일치 그리고 보조금 군 예산 전용의혹 등을 주장했다.

특히 나비축제추진위원회에 지급한 보조금 총액이 15억원에 달하는데도 이를 은폐하려 했으며 지출결의서 및 세금계산서 상의 지급인이나 결재인 누락건수가 총 37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행의정연대 등은 또 나비축제추진위원회가 보조금을 교부받아 집행하는 과정에서 자치단체장의 승인도 받지 않고 군 예산으로 전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함평군 관계자는 "나비대축제 관련 예산집행 분야에 대해서는 수차례 감사를 거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