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재생에너비 생산량 전국 최대

태양광발전 등 전국의 28% 차지

2008-03-17     인터넷전남뉴스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 태양광발전 등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148만811Toe로 전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522만5000Toe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원유 1085만배럴에 해당하는 양으로 최근 100달러대 국제유가를 감안하면 연간 11억달러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에 이어 경기 75만215Toe, 울산 58만8964Toe, 강원 58만7303Toe, 충북 46만2338Toe 등의 순이었다.

전남도는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주력해 태양광, 축산분뇨, 조류 등 잠재된 자연에너지를 활용, 전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생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전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3.35%로 충북(10.16%), 강원(10.09%), 전북(5.25%), 경기(3.61%) 등에 이어 전국 5번째를 기록했다.

전남은 광양제철과 여수 화학산업단지 등 에너지를 대량소비하는 중공업단지가 많아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4416만여Toe(전국 소비량의 18%)로 전국 최다 사용량을 보였으나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은 148만811Toe에 그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