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 앨범 계약 대가 6.000만원 주고 받은 16명 입건

광주권 4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 배임수증재 혐의로

2008-03-17     박광해 기자
대학졸업 앨범 계약 대가로 6,000만원을 건넨 사진업자와 돈을
받은 광주권 대학 총학생회장 등 1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사진업자 강 모씨<36>와 강씨로 부터
돈을 받은 졸업앨범 계약을 체결한 광주권 대학 총회장 8명 등
16명을 배임수증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진업자 강씨는 97년도 00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운동권 선후배 관계를 이용 06년 00대학 총학생회장
이 모씨<27>에게 졸업앨범계약 체결 대가로 1,330만원을 제공한것을
비롯 광주권 4개 대학 총학생회장 8명에게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광주권 다른 대학에도 있을 것으로
보고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