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사망 보험금 편취한 용의자 등 검거
보험설계사 가담 사망자 인적사항 도용
2008-03-13 박광해 기자
보험금을 편취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2월 사망한 백 모씨<53>와
동거한 양 모씨<50>와 보험설계사 최 모씨<40>를 사기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양씨와 지난 1월10일 목포시 상동 모 카페에서 보험사 콜쎈터에
전화해 사망한 양씨의 동거녀 백 모씨의 인적사항을 도용,보험약관
대출을 신청하고 보험약관 대출금 510만원을 교부 받아 편취한
혐의다
경찰수사결과 양씨는 8년전부터 동거생활을 한 백모씨가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 중 숨지자 최씨와 공모해 생전에 백씨가 가입한
상해보험금을 대출신청해 보험금을 대출 받았다는 것,
전남지방경찰청은 보험설계사가 가담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
보험금을 편취하는 유사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사망 후 보험금
지급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