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 5% 출자

공동사업자로 참여, 사업 활기 전망

2008-03-08     정거배 기자
전남도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에 투자해 공동 사업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는 한중국제산업단지에 5%(약 77억원)를 출자 할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10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무안군,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전남개발공사 간에 출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국측 투자사 대표인 황신 사장과 시공주간사인 벽산건설의 김인상 사장을 비롯해 벽산엔지니어링,삼호,고려개발,신동아,농협 등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출자사의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남도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는 앞으로 사업의 공동시행자로서 지분참여 뿐만 아니라 토지보상,공사감리,토지분양 업무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무안기업도시 내에 추진되는 한중국제산업단지 개발계획은 무안읍,청계면,현경면 일대 약 17.72㎢에 오는 2012년까지 택지개발과 분양을 완료하게 된다.

이어 본격적인 도시건설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인구 7만명을 수용하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 시설로는 IT산업과 BT산업 그리고 물류산업을 비롯해 세계최대의 차이나시티 건설,외국인 대학단지 등이 조성되고 교육, 문화, 체육, 보건의료, 기타 공공 및 지원시설이 건설된다.

현재 한중국제산업단지 개발계획안은 무안군에 접수돼 검토 중에 있으며 4월쯤 국토해양부에 개발계획을 정식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