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도 정비 3월 조기 발주
진도 해안일주도로 설계착수...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2008-02-15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주민 숙원사업과 주요관광지와 산업단지 교통체증 해소, 해안도로 개설,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추진되는 지방도 정비사업은 총 51개 지구 2천335억원 규모다.
이중 계속공사가 28개 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신규 공사발주 7개 지구,설계용역 16개 지구 등이다.
도로 등급별로는 국가지원지방도가 11개 지구로 목포-압해간 등 계속사업 7개 지구와 여수 화양-나진간 등 신규사업 4개 지구에 1천17억원,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4개 공구에 60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방도는 총 36개 지구에 716억원을 들여 영암-독천간 등 4개 지구는 올해 준공하고 장흥 유치-화순 이양간 13개 지구는 계속공사로 시행하며 순천 회룡-덕림간 등 3개 지구는 신규 발주한다.
또 무안공항 진입로 등 계속설계 5개 지구는 올해 설계를 완료하게 되며 진도 해안 일주도로 등 11개 지구는 신규로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설계지구 중 벌교-낙안간 6.0㎞는 4차로로 설계해 전국 최대 음식축제로 발돋음하고 있는 낙안 민속음식축제시 교통체증을 해소하게 되며 화순 도곡온천을 연결하는 원화-효산간 4.0㎞도 4차로로 설계해 도곡온천 활성화는 물론 온천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장흥지역과 광주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된다.
해안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도 세방낙조를 경유하는 진도 해안일주도로 11.6㎞와 장흥 남포-장재 3.0㎞,고흥 장계-신흥 2.0㎞,신안 자은-지도간 2.8㎞ 등 해안도로와 노폭이 협소해 차량교행이 어려운 화순 원동-월산1.7㎞, 영광 대덕-길용간 2.6㎞도 설계용역이 추진된다.
또 현재 무안 몽탄대교까지 추진되고 있는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을 영산강 하구둑까지 연장하는 2단계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18.0㎞의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새 정부 영산강운하 개발정책을 지역발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 5월 완전개통 예정인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에서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원활한 진출ㆍ입을 위해 수도권과 광주시에서 나주, 영암 등 중남부권의 최단거리 접근로인 나주 노안IC-동신대학교간 6.5㎞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설계해 혁신도시는 물론 나주지역과 중남부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