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영산강 운하 반대여론이 우세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는 대통합신당-민주당-한나라당 순
2008-02-06 정거배 기자
이같은 여론은 목포MBC가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19세 이상 전남도민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결과 영산강 운하 건설계획에 대해 지역민의 48.7%가 반대,찬성 38.5%에 이어 12.7%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또 이명박 정부 출범에 따른 전남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는 지역민의 42.7%가 긍정적인 반면 44.4%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해 다소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이밖에 조사결과 지역민 3명중 1명은 새정부가 전남의 역점사업으로 여수해양엑스포 준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의 전남지역 역점사업에 대해 지역민의 34.5%가 여수해양엑스포 준비를 들었고 농어촌 교육정책 19.3%, 서남권종합발전 13.6%, 기업 혁신도시건설 12.7%, J프로젝트와 F1사업인 전남관광레저개발 8.2%, 광양항 활성화 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특히 정당지지도는 통합신당 29.3%,민주당 18.2%, 한나라당 11.8%, 민주노동당 6.0%, 창조한국당 3.1%, 자유선진당 1.6% 순이다.
그러나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주민도 30.0%에 달했다.
이와함께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지역민의 절반 가량은 공천 쇄신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구 현역의원의 공천에 대해 지역민의 47.3%는 공천 반대, 31.3%는 공천 지지, 21.5%는 모르겠다로 나타났다.
또 지역민 10명 중 7명은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이 필요없다는 의견은 13.6%, 모르겠다 14.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의 최대허용오차는 95%신뢰수준에 ±4.2%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