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화-보길도 연도교 8년만에 개통

주민교통편리,관광객 유치 큰 도움 기대

2008-01-29     정거배 기자
완도군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가 착공 8년만에 개통됐다.



총사업비 539억원이 투입된 보길대교는 교량 길이 620m에 접속도로 1.4㎞ 규모로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를 자동차길로 5분여만에 건너게 됐다.

이날 보길대교 개통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고산 윤선도 유적지 등을 찾는 탐방객이나 섬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증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완도에는 지난 1968년 완도대교를 시작으로 약산대교,신지대교, 소랑대교,고금대교에 이어 이번 보길대교까지 여섯 번째 연륙.연도교가 건설됐다.

또 앞으로 노화-소안도 연도교와 약산-금일-금당-고흥간연륙.연도교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12개 섬이 하나로 연결되면 주민들 교통편리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