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한중산업단지 100억원대 자본금 확대
사업승인신청서 빠른 시일안 제출키로
2008-01-23 정거배 기자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자본금 74억원 증자로 탄력을 받고 있는 무안기업도시 내 한중국제산단의 출자사들이 지난 17일 중국 중경시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증자를 결의 한 것.
벽산건설과 농협의 출자 참여로 개최된 이번 주주총회는 중경지산집단 주관으로 중경시 국유재산관리위원회,광하집단 등 중국측 관계자 20여명과 무안군, 한중국제산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한.중 출자사들은 이달 말까지 회사의 자본금을 100억원대로 확대하기 위해 30억원을 추가 증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중 양측의 회사경영진 구성을 마무리 하는 등 빠른 시일안에 사업승인신청서 제출을 위한 방안도 합의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서삼석 무안군수는 "중경시 탄키웨이 부시장과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리우웬 부주임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개발계획 신청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중국제산업단지는 무안국제공항 주변 17.7㎢에 1조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비즈니스 공간을 비롯해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기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