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심사 이전 신청철회, 무소속 출마 가능

양당 1차 접수마감, 민주 신안군수후보 8명 신청

2006-01-27     정거배 기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전남도당이 각각 지난 25일과 26일까지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1차 접수를 마감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전남도내 22개 지역 시장ㆍ군수와 광역ㆍ기초의원 예비후보를 합친 총 접수자는 145명으로 나타났다.

시장ㆍ군수 예비후보는 모두 15명이 신청했고,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정영식 전 차관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 역시 군수 예비후보자 접수는 아직 없는 상태.

반면에 서삼석 무안군수와 고현석 곡성군수는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열린우리당 소속 현직 단체장들은 다음달 전당대회 이후 추가공모 기간에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마감한 민주당의 경우 목포시장 예비후보로는 정종득 현 시장과 이완식 전남도의원,최기동 전 시의회 의장,민영삼씨 등 4명이 신청했다.

또 전남도의원 1선거구의 경우 황정호 현 의원과 문창부,조명재씨 등 3명이 접수했다.

2선거구는 배진석,이호균 그리고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권욱씨가 신청했다.

특히 민주당 신안군수 예비후보로는 고길호 현 군수와 고판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청수,강성만,김관선,김일중,최영수,한종호씨는 모두 8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 해남군수 예비후보의 경우 박희현 현 군수와 김철환,김향옥,이석재씨 등 4명이 민주당 전남도당에 신청했다,

해남 전남도의원 1선거구에는 김석원 현 의원 1명이 신청했고, 2선거구는 강성열씨와 김병욱씨등 2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당은 앞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외부인사 영입과 추가공모를 할 예정이다.

양당은 앞으로 자격심사 등 절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헌당규상 자격심사 이전에 신청을 철회할 경우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돼 무소속이나 상대당 후보로 본선에 출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