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동계훈련 적지로 자리잡아

목포-해남 등 2만2천여명 구슬땀..지역경제 보탬 기대

2008-01-20     강성호 기자
전남지역이 각종 선수단의 동계훈련 적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1월 현재 육상 투척,카누,요트,럭비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비롯해 성남일화,광주상무 프로축구단,SK 프로야구 2군선수단 등 22개종목 791개팀 2만2천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수준은 작년 같은기간 860개팀 2만1천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시즌 1천100개팀 2만7천여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는 200억원으로 추산돼 지난 시즌 154억원에 비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계훈련은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을 비롯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영광, 완도 등 도내 전역에서 이뤄지며 3월초까지 선수단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태기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확대를 위해 전지훈련팀에 대한 설문조사․분석을 통해 훈련에 취약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