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가

완도에서 전국의 유소년 16개팀 650여명 참가

2008-01-09     정 오 류
국내 운동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완도에
우리나라 축구 꿈나무들이 둥지를 틀고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축구동계훈련은 전국의 유소년 16개팀 6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웍을 다지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닦고 있다.

완도군은 오는 20일이면 중 고등부 19개 축구팀이 2차 훈련을
시작하고 농구와 복싱 야구팀이 차례로 완도를 찾아 온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완도군은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기온이 따뜻하고 운동장과 숙소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선수들이 운동 후에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지난해 보다 많은 팀이 참가하고 있다는 것.

완도군은 2월 중순까지 동계 훈련이 계속될 경우 연인원 9천5백
여명이 완도에 머무르게 될것으로 보고 선수들이 완도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