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반도 통합 범시민운동으로 추진

정종득 시장, 신년사 통해 광역도시건설 의지 재확인

2008-01-01     정거배 기자
정종득 목포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목포를 동북아시아 항만ㆍ물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건설을 위한 무안반도 통합을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시장은 “목포를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유달산권,삼학도권,갓바위권 등 5대 관광권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해양문화 관광특구와 연계해 관광.문화.레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달산권은 원도심과 연계된 역사적 테마 관광지로 노적봉 예술공원을 조성하고 유달산-고하도간 해상관광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에 차이나 재팬타운을 조성해 근대 역사문화관과 연계한 역사 테마형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학도권은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복원하여 관광휴양지로 조성하고 어린이 바다과학 체험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관을 건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항권은 해양대학교 주변 39만6천㎡를 관광특구로 해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고 고하도권은 이충무공 유적지와 연계한 호국이념의 해양청소년 수련시설과 골프장, 숙박시설 등 휴식공간을 갖춘 체류형 휴양 유원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시장은 이밖에 갓바위권은 목포 문화.예술의 상징으로 갓바위 해양관광지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평화광장앞 바다에 해양음악분수대 설치와 갓바위 앞 해상보행교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안선 야간경관 조명디자인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영산강 하구언에서 대반동에 이르는 30km의 해안선을 8개 지구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야간관광 유람선을 올해부터 운항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이어 서남권 최대 항만인 목포항을 신항,내항,북항,대불항,남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정부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에 맞춰 대 중국 무역 여객항과 크루즈와 다도해 관광 중심항, 요트 마리나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