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곳곳서 해넘이 해맞이 행사 다채

목포 선상 해맞이-해남 땅끝-진도 세방낙조

2007-12-30     인터넷전남뉴스
전남지역 곳곳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목포-배타고 떠나는 해넘이해맞이 축제

목포에서는 31일과 1일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루미나리에 거리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한다.

유달산 낙조대에서 시작되는 해넘이 축제 1부 행사는 일몰관람, 섹폰 연주,2007 송년 음악회,달집태우기와 풍등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오후 7시 루미나리에 로데오거리에서 펼쳐지는 2부 행사는 빛의 거리 퍼레이드, 관광객․시민들에게 사랑의 호호-호떡 무료시식과 나누어 먹는 행사, STREET HAPPY퍼포먼스,ICE월드, B-BOY 퍼포먼스, 댄스파티, 희망의 목포 촛불행진 등이 펼쳐진다.

해맞이 축제는 1일 씨월드고속훼리호로 아침 5시부터 9시까지 2,500명의 관광객과 시민을 태우고 삼호현대조선소 앞바다까지 왕복하는데 해군 군악대의 해맞이 풍물과 모듬북 공연, 해군군악대연주, 정명여고 선교단 공연과 함께 새해 일출을 감상하면서 새해 소망을 다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여수-제12회 향일암 일출제

여수 향일암에서는「새빛! 새희망! 새해맞이!」라는 주제로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에서 제12회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어지는데 송년풍물 길놀이, 명인열전, 테마영상과 기원무 등 식전공연, 2012 엑스포 유치성공과 개막 불꽃쇼, 향일암 음악회, 신년축하불꽃쇼, 일출제례, 갓김치 체험장, 먹거리 장터, 소망 촛불 릴레이, 특산품 전시 판매 등 부대행사도 곁들어진다. 돌산청사에서 국립공원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순천-람사르총회 성공기원과 영호남 화합을 위한 흑두루미와 함께하는 순천만 신년맞이」행사

순천시에서는 2008년 람사총회 성공을 기원하고 영호남 화합을 위한 “흑두루미와 함께하는 2008 순천만 신년맞이 행사”를 1일 새벽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전남도와 경남도,순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새해 대한민국 창원에서 개최되는 세계 람사르 총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연안습지 중 유일하게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생명의 땅! 순천만에서 신년맞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신년맞이 행사로는 식전행사로 개인 소망글 적기와 소원탑 세우기, 소망 연날리기를 비롯하여 경상남도의 현악 3중주와 동강생이 공연, 전라남도의 도립국악단 공연 등이 펼쳐지며, 본 행사로는 순천시장 환영사와 양 도지사 신년 메시지, 그리고 람사르 상징사업 등 공동 추진 관련 협약서를 경남도와 전남도,순천시가 체결하게 된다.

고흥 2008년 남열 해맞이 행사

고흥에서는 1일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남열 해수욕장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해변 영화상영과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전자 아코디어 연주와 일출감상, 어선불꽃놀이, 해오름 카운트다운, 우주 풍등 날리기, 소망 풍선 날리기, 7080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캠프파이어장을 운영하고 2,000개의 소망풍선과 떡국, 유자차 및 석류차가 준비된다.

장흥-2008년 정남진 장흥 해맞이 행사

장흥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와 연계하여 침체된 분위기를 환하고 밝게 한다. 1일 해맞이 행사는 관산 정남진, 대덕 문학공원, 용산 소등섬, 안양면, 회진면 등에서 갖는다.

강진-보은산 정상에서 해돋이 행사

강진에서는 보은산(강진읍),장군봉(마량),석문산 깃대봉(도암),주작산(신전면)에서 새해 희망기원제,풍선날리기,산장 떡국 나눔행사 등연다.

해남-제12회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

해남 땅끝마을에서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해넘이 행사로 해넘이제, 대고울림, 땅끝 가요콘서트, 군고시연, 줄굿 등이 펼쳐진다.

또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강강술래,한해의 아쉬움을 접고 새해를 기원하는 촛불의식,달집 태우기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밖에 해맞이 행사로는 여명의 북소리, 띠배띄우기, 소망연날리기와 땅끝을 출발하여 횡간도와 노화도 사이에서 선상해맞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소망등달기, 소망탑쌓기, 소망담은 우체통, 짚풀 공예품 전시, 천연염색품 전시,굴구이,떡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완도-2007 해넘이 2008 해맞이 축제

완도에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드라마 해신 청해 포구 세트장과 2007 해넘이 축제가,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화흥포항 청해진카페리 선상에서 2008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해넘이 행사는 청해수군임무 교대식, 풍물패 청해진 포구 길놀이, 풍물판굿, 송년 음악회, 해넘이 기원제, 레이져 쇼,불꽃놀이 등이 준비됐다.

청해진 카페리호 선상 해맞이 행사는 1일 오전 6시 30분 화흥포항을 출발하여 소안, 횡간도 사자바위 해상에서 일출 관망 및 소원성취 풍선날리기,전복죽 나눔과 다도해의 소안도,보길도,노화도 등 섬기행으로 진행된다.



진도-보내는 아쉬움,다가오는 설레임이 가득한 행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진도군 지산면 세방낙조에서 황금돼지해인 정해년을 보내는 해넘이 행사가 진도북놀이,트럼펫 연주, 강강술래 등 민속공연과 함께 31일 오후 3시40분부터 관광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무자년이 2008년을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가 진도를 대표하는 의신면 첨찰산과 임회면 오봉산, 조도면 하도도 등대에서 펼쳐진다.

첨찰산 해맞이 행사는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불고기 시식과 구기자차 무료시음 제공으로 진도를 찾은 관광객에게 예향의 고장 진도의 따뜻한 인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지역에는 이밖에도 조용하게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장소가 많다.

영광백수해안에서 목포까지 운치있는 드라이브코스를 따라 서해안 일몰감상에 최적지다.

백수해안도로 동백마을에서 칠산 앞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함평 돌머리에서 해제반도로 지는 해넘이를, 무안 도리포는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신안지도와 증도 방축리 해안에서 서해로 지는 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엄한 해넘이로 손꼽힌다. 목포에서는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고하도와 외달도 사이의 바다를 황금빛으로 채색하는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남도의 해맞이는 여수향일암과 해남 땅끝이 최고 명소로 꼽아 왔다. 이외에도 해남 달마산의 도솔봉에서의 해맞이는 완도 청해진일대의 올망졸망 이어진 섬사이로 솟아 오르는 붉은 햇살을 감상할 수 있다.

무안 도리포는 함평만의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고, 고흥반도에서 다리를 두 번 건너 외나로도에 이르러 봉래면으로 향하면 하반마을이 나오는데 이 곳의 일출이 장엄하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주변경관이 장관이다. 또한, 지리산 노고단의 일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