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생산 파래김 니코틴 중화효과

전남도해양바이오연구원, 각종 암 예방 기능도

2007-12-27     강성호 기자
전남 서남해안에서 주로 생산되는 파래김에 들어있는 미네랄이 담배니코틴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원에 따르면 파래김에 대한 성분 연구분석결과 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니코틴 중화작용 뿐 만 아니라 뇌졸증 등 심혈관계통 질환예방 기능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부노화방지 효과와 위암,폐암,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파래 김은 맛과 영양면에서 보통 검정 김보다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파래 김은 무기산 등 유해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서남해안 청정바다에서 생산되고 있다.

전남도는 파래 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 국민적 소비 수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그동안 검정 김 생산과정에 문제점으로 나타난 무기산 사용 풍토를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2007년산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검정 김은 529만6만속으로 전국 생산량의 7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파래 김은 백18만5천속으로 전남 김 생산의 20%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