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 보궐선거전 상대후보 비방으로 얼룩

선관위와 사법당국 철저한 수사 요구돼

2007-12-18     박광해 기자
군수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해남지역에서 상대후보를 모함하는 유언비어가 판을 치고 있어 선관위와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남군민들은 수년동안 국회의원과 해남군수의 본선과 보궐선거를
수차례 치러 오면서 어느 지역보다 혼탁한 선거양상을 보여 왔는데
이제는 선거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가 높았었다.

이에따라 12/19 해남군수 보궐선거는 초반에 나타난 깨끗한 선거전
모습에 모처럼 지역민들의 공감대도 형성 돼 왔는데 최근 막판들어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흑색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는 것.

해남군선관위관계자와 해남경찰서 관계자는 헛소문과 허위신고
때문에 인력만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푸념하고 있다.

선관위와 경찰은 비방 흑색선전 유포 등 불법선거 운동을 차단한다는 방침으로 단속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단 한건의 단속실적이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