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고속도, 여수-고흥 연륙교 엑스포 전 완공 기대

이용섭 건교부 장관 '기반마련' 의지 피력

2007-12-16     강성호 기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여수-고흥간 연륙교 등 지역현안사업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이전 완료될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과 협의한 결과 많은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여수-고흥간 연륙교사업 등은 박람회 이전에 완료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12월 14일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목포-광양 고속도로 등의 현안사업이 세계 박람회 이전에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의 기반을 마련한 뒤 떠나겠다고 말해 박지사와의 협의 결과를 뒷받침 했다.

이에 따라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사업은 그동안 사업기간 연장 등의 논란이 해소되어 국토서남부지역의 고속교통망 확충과 무안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또 여수시계박람회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SOC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도로와 철도 등 21개사업 10조4천8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여수엑스포 개최를 대비하는 SOC확충계획을 세워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와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특별법 제정과 국가계획 반영,예산확보 활동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신규사업으로 계획된 여수산단 진입도로와 연계되는 광양국가산단진입도로,무안공항-전남 중동부권 연결도로개설 등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가재정지원 SOC사업으로 추가 반영되어 사업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