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접근,동부권에선 호남고속도가 더 빨라

순천-목포 국도 2호선보다 30분 단축

2007-12-06     강성호 기자
순천과 여수 등 전남 동부권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갈려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순천권에선 호남고속도로와 광주 빛고을로를 거쳐 광주(나주IC)-무안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순천-목포간 국도 2호선보다 30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접근로를 자세히 보면 순천·여수·광양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동림IC에서 광주 빛고을로-광산구 삼도 3거리-나주IC- 무안국제공항까지 서순천IC 기준으로 144㎞에 1시간 33분이 걸린다는 것.

순천에서 목포간 국도 2호선을 이용하면 2시간 3분 가량 걸린 것과 비교하면 3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된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11월 8일 개항한 이후 무안-상하이간 동방항공 국제선 1편(주 7회)과 무안-서울간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1편(주 7회)이 운항되고 있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 건설교통부와 전남도 등은 서남권 허브공항 수준에 맞춰 국제선을 주 35회까지 늘리기로 하고 국적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등을 상대로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들이 아직은 낮은 항공수요를 이유로 신규취항을 꺼리고 있다.

또 중국 남방항공이 이달 말부터 무안-중국 곤명간 주 2회 운항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확정이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