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12일부터 이틀간 원도심 일대 단수
일로-임성간 송수관 이설공사 때문
2007-12-06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하당.신흥.부흥.옥암동과 대양동 일부지역을 제외한 목포시 전지역에 걸쳐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계통 광역상수도의 관로이설 공사와 전남도에서 시행 중인 일로~임성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구간 내 송수관 이설공사 때문이다.
목포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정에 단수 안내 전단 10만매를 배부하고 육교와 시내 주요 지역 17개소에 현수막 게첨, 수돗물 다량 사용가 890개 업체에 단수 홍보 공문을 발송했다.
또 이번 단수 기간 각종 변류 교체, 배수지 및 정수지 청소,몽탄정수장 시설 점검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예견치 못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직원들을 비상대기 체제로 전환, 시내 급배수관 관로 순찰 및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수돗물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