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명박 후보,목포 등 전남지역 휴일유세
‘대운하 건설ㆍ지역경제 살리겠다‘ 지지호소
2007-12-02 인터넷전남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에서 “목포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앞장섰지만 이제 전라남도가 사는 길은 경제가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목포 경제가 살고 대한민국 경제가 살려면 여기 전라남도 상공위에 정치의 먹구름이 걷혀져야 된다”며 “행동력은 없고 말만 무성한 정치의 바람이 전남의 하늘을 덮고 있으면 경제는 살 수가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전라남도의 경제를 살리고 싶다”며 “여수엑스포 유치에도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도왔으며 성공적인 개최로 여수,광양,순천,목포 등 남해안 해안시대를 열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 번에 96% 밀어준 이 정권이 목포,전라남도를 위해서 한게 뭐 있느냐”며 그 때 찍어준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96%를 밀었으며 이번에도 그런 판단 기준으로 동향이라 찍고, 고향사람이 나왔으니까 어쩔 수 없이 찍어야 한다고 생각해 버리면 앞으로 5년을 똑같은 세월을 보내야 한다“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밖에 “대한민국과 전남을 위해서 해양도시 목포를 기점으로 해서 영산강 물이 광주까지 올라가서, 충청북도를 거쳐서 경부운하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일도 반드시 해 낼 것이며 목포 경제를 살려놓겠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양,여수,순천,광주를 방문해 호남성공시대를 위한 호남광역경제권발전구상 8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광양ㆍ여수ㆍ순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무안ㆍ목포ㆍ영암ㆍ해남 환황해권 전진기지 육성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조성 ▲호남운하의 다목적 내륙항 복합지구 개발 ▲호남고속철도 임기 내 완공 추진 및 구간연장 검토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개발 ▲글로벌 농산물 물류기지 조성 ▲한국형 베네치아, ‘다도해 해양관광권’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여수의 경우 세계박람회 개최 후 국제해양관광 리조트로 개발하고, 광양항을 제3세대 항만으로 개발하는 한편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중개항공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고, 목포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 목포 미항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