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감사팀 해남군 인사관련 등 감사 벌여

수해복구 사업도 병행

2006-01-24     박광해 기자
해남군의 인사와 관련해 말썽이 일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 감사팀이 해남 현지에
나와 감사를 벌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6일자로 6급 15명,7급 4명 등 19명을 승진시키고 93명을 기구명칭변경 또는 전보
발령했다.

승진자는 행정직 6급 7명,사회복지직 2명,토목직 2명,세무,농업,건축,기계직,각 1명이며 7급은 행정,
세무,토목,건축 각 1명씩이다.

그러나 이번 승진발령에 지적,환경,임업,통신,보건직,등의 공무원들은 승진인사에 대한 직렬배정 기준과 원칙을 무시한 인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당초 사회복지직 3명을 6급으로 승진시키려다 거센반발과 함께 말썽이 일자 1명을
줄인 2명의 복지직을 승진시켰다고 발표해 놓고 1명은 H 면에서 담당직무대리로 발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처럼 직렬배정 기준 등 원칙을 무시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이 오르는 등 불편을 토로하고 있어 후유증이 쉽게 가라 않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2일자 인사 때도 6급 승진자는 당연히 읍 면으로 전보해야
하는데도 일부 승진자는 본청 담당으로 발령하는 등 무원칙적인 인사로 비난을
받아 왔었다.

이처럼 인사후 말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행정자치부 감사관실 조사팀
윤 모감사관등 감사반이 해남 현지에서 감사를 벌였다는 것.

이들 감사관 일행은 해남군이 벌인 수해복구 사업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인것으로
알려져 감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