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진입 대불로 덧씌우기 공사 우선 시작
영암군, 국비 11억 투입 누더기 도로 오명 벗기로
2007-11-25 인터넷전남뉴스
영암군에 따르면 대불산단내 길이 4.5km,폭 40m 대불로의 왕복 8차선 중 편도 4차선에 대한 덧씌우기 포장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불산단 도로는 개설된 지 10년이 지났으나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노면불량으로 누더기 도로라는 오명과 함께 잦은 사고로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영암군은 덧씌우기 공사 등 사업비를 정부에 지원 요청했으나 시설관리는 지자체 몫이라며 한 푼도 지원받지 못했으나 우선 확보한 11억원으로 도로파손 정도와 차량통행을 고려하여 하구둑 진입방향을 포장하기로 했다.
또 나머지 구간은 빠른 기한 내에 사업비를 확보하여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문제의 대불로는 서남해안지역의 활기찬 개발 수요로 해남과 진도, 현대삼호중공업은 물론 인근 대불항과 목포신항을 연결하는 관통도로로 국.지방도 역할은 물론 항만 배후단지 입항도로로써 통행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영암군이 최근 조사한 대불로에 대한 교통량 및 화물통행 실태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3만8천여대의 교통량과 3만2천여톤의 화물 물동량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