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예산안 4조2천331억 편성
올보다 7.5% 증가..사업예산제도 도입 눈길
2007-11-13 강성호 기자
전남도가 편성한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천963억원(7.5%)이 증가한 액수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3조1천978억원 보다 2천673억원(8.4%)이 증가한 3조4천651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올해 예산 7천390억원 보다 290억원(3.9%)이 늘어난 7천680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 내역을 보면, ▲미래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839억원 ▲관광 및 문화예술 분야 2천201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7천654억원 ▲도민건강,복지증진 및 환경 분야 1조1천823억원 ▲건설교통 및 주민안전 분야 6천648억원 ▲일반행정 등 기타 분야 5천486억원이다.
유창종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은 “내년도 예산편성에서는 성과지향의 사업예산 제도를 도입했다”며 “동일사업이 여러 과목에 걸쳐 산재되던 ‘목’중심의 예산체계에서 사업중심으로 예산 편성해 집행평가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효율성을 제고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