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민주당,당대당 통합 후보단일화 합의
대선후보 TV토론 거쳐 여론조사로 결정
2007-11-12 정거배 기자
이날 오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오충일 대표,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통합과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통합 당명은 가칭 `통합민주당'으로 하고 정책노선은 `질 좋은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 보호를 병행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지도부와 각종 의사결정 기구는 양당에서 절반씩 참여해 구성한다는 원칙하에 양당의 현 대표를 2인 공동대표로 임명, 합의제로 운영하며 최고위원은 양당 동수로 구성, 심의기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앙위원회와 각종 의결기구를 동수로 구성하며 합당등록 신고를 오는 19일까지 마친 뒤 통합 이후 첫번째 전당대회는 내년 6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선후보 단일화는 오는 20일 이전에 TV토론을 2차례 자유토론 방식으로 개최한 뒤 23∼24일 가상대결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를 통해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대선 이후 국정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번주안에 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끝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