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국제선 뿐 아니라 국내선도 이전해야'

서삼석 무안군수 지역사회단체 성명, 당초 정부 방침대로 추진 마땅

2007-10-31     정거배 기자
서삼석 무안군수를 비롯한 무안지역 사회단체 대표들은 31일 무안국제공항은 당초 건설목적과 방침대로 운영돼야 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은 환황해권 시대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지난 94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적인 프로젝트인데도 일부 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이 소지역주의에 얽매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공항의 기능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완전 이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당초 정부가 추진한 건설 목적과 방침대로 운영 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또 무안국제공항은 광주공항의 기능이전을 전제로 추진된 사업인 만큼 광주공항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까지 무안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무안국제공항 조기활성화를 위해 광주-무안공항간 고속도로를 조기 준공하고 호남고속전철 노선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무안국제공항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조기완공과 국도 77호선 확포장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차원의 SOC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서는 청와대와 국무총리실,건설교통부를 비롯해 김홍업국회의원, 서울지방항공청, 전라남도지사에게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