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승진ㆍ전보인사 결과 촉각

오는 25일 예정, 선거 앞두고 인사내용 관심사

2006-01-22     정거배 기자
목포시가 오는 25일 국장급 승진 등 대규모 전보인사를 앞두고 있어서 대상직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년퇴직을 앞두고 문열상 도시건설국장 등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데 이어 사무관 1명이 전남도 파견 등으로 승진 또는 직무대리 인사요인이 생긴 것.

이와함께 지난주 서종배국장이 전남도로 전출한 대신 국장급 1명이 목포시로 전입됐다.

목포시는 이에따라 국장급 전입과 승진 그리고 사무관급 직무대리 인사 등 순환전보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승진은 시설4급(토목직)인 도시건설국장 자리와 국장 승진에 따라 비우게 되는 토목 5급, 그리고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자리 건축 5급 등 모두 3명이 국장과 과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또 해수농업과장이 전남도 파견으로 결원이 발생, 행정 5급 직무대리 인사도 하게 된다. 따라서 도시건설국장을 포함해 사실상 4명이 승진하게 된다.

목포시는 승진후보자 명부순위 4배수 이내 해당자 중에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심사승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오는 5월 시장선거를 앞둔 시기여서 승진과 순환전보인사가 어떻게 실시될지 시청 안팎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목포시는 국장급 승진대상자로 토목 5급인 강문규,길의식,최성동,최희창과장을 다면평가 대상자로 발표했다.

또 국장 승진으로 결원이 생기는 기술직 5급 승진대상자로 곽규주,김준,박정수,조용선 담당 등 토목6급 4명과 김중순,박옥주,심상봉,홍재웅 담당 등 건축6급 4명을 다면평가 대상자로 발표했다.

해수농업과장 전남도 파견으로 비우게 되는 5급 직무대리 자리는 김창옥,박남재,임재호,한관민 담당 등 행정 6급 4명 가운데 1명을 결정하게 된다.

목포시는 이밖에 직위공모제의 경우 기획혁신담당관과 감사담당관,자치행정과장,회계과장 경제통상과장 등 5급 사무관 7개 자리에 대해 전보요인이 발생하면 직위공모를 통해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