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0주년 명량대축제 팡파르 28일까지 3일간 계속
"들리는가 울돌목의 북소리가"를 슬로건으로
2007-10-26 박광해 기자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제410주년 명량대첩제가 시작 됐다
"들리는가 울돌목의 북소리가"를 슬로건으로 3일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 승전을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명량거리퍼레이드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년
9월15일 우수영으로 입성하는 모습을 재현한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을 필두로 시작됐다
해남 14개 읍/면의 특성을 살린 이미지로 특산품 홍보,시민사회
단체의 행진이 읍 시가지 5Km를 통과하며 축제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대흥사 스님과 신도들의 연출이 승병과 주민들이 수군,의병,
왜군으로 분장해 거리를 행진하며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해 관심을
끌었다
명량대첩제 전야제로 거리퍼레이드,유인촌교수 특별강연,강강술래,
의장대 시범공연 등을 펼쳤으며,둘째날과 셋째날은 명량대첩 격전
지인 울돌목을 앞에 둔 우수영에서 기념식과 명량해전 재현,축하 쑈
등이 펼쳐진다
더욱이 이번 명량대첩제에는 한 중 일 화합의 한마당으로 정유재란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활약했던 진린장군의 후예이자 해남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옹원현과 명량대첩에서 대피했던 왜장 구루시마의 후손들이
해남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