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인사문제 등 비리의혹 수사로 드러날까?
경찰, 관련 진도군직원 소환 조사
2015-10-07 정거배 기자
최근 진도군 5급 승진인사와 관급자재를 빼돌린 사건과 일부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해 언론보도를 막기 위해 모 신문사 진도주재기자에게 돌린 300만원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해당 기자가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진도군 모과장을 불러 사실확인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7일에는 진도군 고위 공무원도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20일 진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김상헌 의원이 사무관 승진관련 의혹과 관련직원이 공사현장에서 관급자재를 빼 돌린일이 있는지에 등에 대해 진도군을 상대로 군정질문을 했었다.
이를 계기로 사건을 무마 시키기 위해 해당 공무원과 기획실 공무원이 모 방송국 기자를 찾아 갔는가 하면 진도군 관내 일부 기자들 모 군의원을 찾아 다니며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또 진도군 고위 공무원을 지낸 Y모씨를 통해 향우회와 일부 기자들을 만나는 등 사건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