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하조도 동쪽해상에 등대 설치

목포해수청, 인근 항해선박의 해상교통안전 기대

2007-08-31     정거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종합관리소는 하조도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과 어선의 안전을 위해 간출암 해역에 5일부터 등대불을 밝힌다.

흑서등표가 설치된 간출암 주변해역은 연중 많은 안개와 강한 조류의 영향을 받는 곳이다.

또 항해하는 화물선과 여객선을 비롯해 조업하는 어선의 통항이 빈번한 해역이다.

신설되는 흑서등표는 4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높이15m의 흑황흑색 원형콘크리트 구조물로 등대를 기준으로 동쪽이 항해 가능한 수역임을 표시하게 된다.

등대불빛은 8마일(14k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식별할 수 있다.

등대는 또 흑서등표에는 집약관리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시설물의 동작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시 할 수 있으며 고장 발생시 신속하게 복구함으로써 연중무휴 운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