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휴가 피서객 유치 총력

전남지역 해수욕장 8월말까지 개장 연장

2007-08-13     강성호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자 전남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이말말까지 개장기간을 연장해 피서객을 받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예년에 비해 20여일 앞당겨 지난 6월초 조기 개장한 이후 지난12일 현재까지 완도 명사십리 등 48개 해수욕장에 37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약 50만 명이 증가했다.

더구나 해수욕장 주변 텐트촌을 닐리고 5만여 명의 기업체 임직원의 하계 휴양소를 유치하고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광복절 이후에도 막바지 더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8월말까지 주요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연장, 최소 500만명 이상의 이용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연장기간 동안에도 해남 송호 해수욕장「피서객과 함께하는 해변음악회」, 진도 쉬미선착장「파도 소리와 함께 하는 푸른 음악회」, 완도, 장흥 등지에서는 고기잡이 바다 체험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