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전자입찰 피의자 검거

광주지방경찰청,인쇄업자 35명 입건 조사

2007-08-08     박광해 기자
공인증서를 대여받아 부정 입찰을 해온 인쇄업자 3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는 조달청 전자입찰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
33개 업체의 공인인증서를 대여받아 부정 입찰에 참여해 부당 이득을 취한
광주시 동구에서 인쇄업을 하는 조 모씨<46> 등 3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조달청 전자입찰 시스템에서 낙찰율을 높이기 위해
인쇄업체로 부터 공인인증서를 대여받아 총 56건에 투찰
이가운데 18건을 낙찰받아 4억5천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다

조씨등은 조달청 전자입찰 서버 로그자료를 분석해 자신의 사무실과
인근 pc방 등지에서 컴퓨터를 바꿔 가며 30여개의 인증서로 집중 투찰한
사실을 자백 받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