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겨울배추 20% 줄여 심기 적극 추진

8월1일부터 2주간 재배농민 대상 결의대회 개최

2007-07-30     박광해 기자
해남군이 겨울배추 20% 줄여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남군은 금년 파종면적을 3,000ha로 잡고 전년보다 20% 줄여심기를
추진하는 한편 오는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재배농가 2,400여명을
대상으로 적정재배면적 재배 결의대회와 주산단지 재배농민 현지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해남군은<사>겨울배추생산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재배면적을 줄이는 것과 배추품종,크기,당도,수분함량 등
표준등급품을 친환경으로 생산해 경쟁력을 높혀 나갈 방안을 서로
논의 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06년 겨울배추 전국재배면적이 5,29ha로 05년 보다
24%가 증가했으며,그중 해남군은 3,655ha로 70%를 차지,지난해만도
608ha를 폐기처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재배지역과 면적이 계속 확대 되고 있어
김치 수입량 급증,소비감소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은 지난해 보다 20% 줄여심기 운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것,

한편 겨울배추를 대신해 양배추,브로콜리,무,당근,등 틈새
대체작물 육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