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쌀 가공공장 함평에 첫삽

내년 2월 완공...연간 2만4천톤 가공 능력 갖춰

2007-07-26     강성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내산 쌀 가공식품 공장이 함평에 들어선다.

국내 제분업계의 선두 주자인 대선제분은 26일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공장 신축 부지에서 국내산 쌀 가공식품 공장인 대선제분 함평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이석형 함평군수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박관회 대선제분 회장,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선제분은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등 7만6천㎡의 부지에 490여억원을 투자해 쌀 제분은 물론 떡,제과,제빵,제면 등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쌀을 이용한 식품가공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쌀 제분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쌀을 원료로 하는 무균 포장떡 등 다양한 쌀 식품 제조공장을 건설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식품제조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17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2만4천여톤의 쌀 가공 처리능력을 갖추게 돼 도내 농가의 안정적인 쌀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대선제분 함평공장 유치는 전남도와 함평군, 함평군 주민이 공동으로 투자를 이끌어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