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침 결식 14,8%로 조사

해남군보건소,초등생 1,48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07-07-24     박광해 기자
해남군보건소<소장 김충재>가 실시한 초등학교 학생 아침결식
빈도 조사 결과 1주일에 3회 이하가 14,8%로 나타났다

해남군보건소가 최근 청소년의 아침결식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에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해남군 관내 초등학생 1,480명을
대상으로 아침결식 빈도를 조사 했다는 것,

설문을 이용한 이번 조사는 아침식사 횟수,결식이유 등을 묻는
항목으로,조사결과 아침을 1주에 6ㅡ7회 먹는 학생이 1,039명
<70,2%>으로 나타났고,4ㅡ5회는 221명<14.9%>,3회 이하가 220명
<14,8%>으로 각각 조사 됐다

아침 결식의 이유로는 먹기 싫어서,늦잠을 자서라는 대답이 75,1%로
주를 이뤘고 엄마가 바빠서라고 대답한 학생도 21,7%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은 엄마가 바빠서 아침을 결식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나
여성의 사회진출과 핵가족화 등 사회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해남군보건소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의 중요성 등 영양교육을 방학이 끝나는 2학기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 결식습관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장애와 집중력 감소는 물론 청소년기와 성인기 결식으로
이어진다고 밝히고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