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ㆍ박광태ㆍ이낙연ㆍ김효석 탈당 공식화
제3지대 신당 움직임 가시화...소통합 박상천 압박
2007-07-17 인터넷전남뉴스
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의원 등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박준영 전남지사와 박광태 광주시장은 16일 제3지대 대통합 신당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범민주개혁세력과 신당을 창당하는데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며 모든 정치세력이 함께 하는 대통합 신당 창당 주비위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이 제헌절 휴일이 지난 뒤 18일 통합민주당 탈당하지 않겠느냐는 구체적인 시기도 점쳐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손학규 전 지사의 호남민심 잡기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손 지사는 16일 무안국제공항과 영암 대불산단 소금센터를 방문하고 목포와 광주,광양을 잇는 새로운 경제축 건설을 역설했다.
이에 앞서 박상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의원 워크숍에서 ‘무조건 대통합’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 “반(反) 한나라당 세력이 모두 모여 대통합을 하자는 주장은 ‘어떤 정책노선으로 경제 성장, 양극화 완화라는 당면과제에 대처할 것인가’라는 국민들의 다음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 등 대통합파에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따라서 탈당 뒤 제 3지대 신당창당을 내세운 대통합파와 어떤식으로 조율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