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불교문화 대축제 14일 개막

무안 회산 백련지, 대선 예비주자 참석

2007-07-09     정거배 기자
제11회 백련불교문화대축제가 오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대에서 열린다.

(사) 백련불교문화원이 추최하는 백련불교문화대축제는 14일 오후 2시 정산 천태종 총무원장스님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대선 예비주자들이 대거 참석해서 남도의 민심 끌어안기에 나설 갓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백련 불교문화대축제는 해마다 회산백련지에서 열려 100만 인파가 몰려드는 지방 축제이다.

올해는 10만 연등 밝히기 운동이 전개되면서 야간 연꽃위에 연등이 켜지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회산백련지는 광주에서 64km, 목포에서 18km 떨어진 영산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그 규모가 무려 10만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연꽃방죽이다.

또한 회산 백련지에는 천연기념물 가시연꽃이 자생해 볼거리를 더해준다.

이번 행사에는 생태공원 등을 무료 개방해 연으로 만드는 연잎차, 연국수, 연엿, 연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