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압해 연륙교 중앙 아치 마지막 설치
올 연말 개통에는 차질 없을 듯
2007-07-07 정거배 기자
지난 5일 연륙교 중앙부 아치교를 최종 연결하는데 성공 한 것.
이번 아치교 연결작업은 국내 최대 규모로 3천700톤급 일본선적 해상크레인‘요시다호’와 예인선 등 6척이 동원돼 목포신항에서 현장까지 직접 운반해 와 작업을 했다.
총 3.5㎞건설에 2천100여억원이 투입되는 목포-압해간 연륙교 건설공사는 지난 2000년에 착공해 지난해까지 1천300억원이 투입됐다.
또 올해 400억원을 집중 투입해 연말에 개통하기로 한 것.
특히 연륙교는 당초 2008년 완공계획이었으나 전남도에서 서남해안 도서지역의 개발을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 시공회사로 하여금 압해대교 강교 제작 및 연결 등에 소요되는 부족한 공사비를 우선 투입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에 개통하게 되고 시공회사에서 우선 투입한 사업비는 앞으로 전남도에서 연차별 예산에 맞춰 지급하게 된다.
이와함께 지난 6월 29일 개통한 고금대교의 경우도 시공회사인 남양건설에서 부족한 사업비를 우선 투입한 바 있다.
전남도는 도서지역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지난 2004년 9월 개통한 지도~사옥 간 연륙교부터 완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시공회사의 협조를 받아 채무부담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