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군내 지방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전남도로부터 실시 계획 승인 확정

2007-07-06     박광해 기자
진도군이 추진하는 군내 지방산업단지 개발사업이 5일 전남도의 실시계획 승인이
떨어 짐에 따라 본격 추진 된다



진도군의 첫번째 민자유치 사업인 군내 지방산업단지는 민간자본 1,400억원을 들여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 223번지 일원 68만4천230제곱미터의 부지에 대형 도크
2개와 골리앗 크레인,블록/판넬,공장,가공공장 등 을 설치한다

이들 사업은 이달안에 착공해 내년<2008년>말 중형조선소 형태로 준공된다

사업시행자인 고려조선소<대표 전민환>는 06년 12월 18만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8척 <그리스 4척, 터키 4척>을 619백만불<5,800억>에 계약해 현재 선박 설계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내 지방산업단지는 당초 농공단지에서 산업단지로 확대 되면서 중단 됐던 조선소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1호 선박을 09년 8월 이전에 진수해 터키 선주에게 인도
하고 2ㅡ8호 선박도 3개월 간격으로 진수해 외국 선주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라는 것,

계약된 선박은 292m 길이에 넓이가 45m나 되는 벌크선으로 타 외국 선사에서도
수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중형조선소 건설로 3,500여명의 기능 인력과 협력업체 포함 1만여명의 인구가 증가할것으로 기되되고,연간 1조3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 경제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원동력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도실고에"조선설비과"를 신설해 0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 조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고려조선소가 부설 직업훈련원을 개설,군민 600여명을 모집 훈련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연관단지,배후도시 건설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덪붙혔다

민간사업 투자자인<주>고려조선소는 02년 9월 사업계획을 진도군에 제출한뒤 5년만에 지방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이 났으나 그동안 조선소 건설에 따른 각종 준비와 선박수주,설계 등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중형급 조선소를 건설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