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 고속도로 등 교통망 조기 구축 건의

전남도,사업기간 연장- 재검토 계획 불식 차원

2007-05-30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현재 공사 중인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보성-임성간 철도 등 주요 국가기간교통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안) 공청회에서 제기됐던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보성-임성간 철도의 사업기간 연장이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의 수요 재검토 계획을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전남도는 정부의 지역균형개발 정책이 흔들림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속도로,국도,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조기에 구축돼야 함을 강조하고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확장사업의 완공으로 전남지역 어디서나 고속도로에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부권,광주권,광양만권,중남부권 등 주요 구간을 연결하는 1시간대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교통망 연결체계를 갖추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신규사업으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여수연장과 서해안고속도로 진도연장, 그리고 광주-고흥간 고속도로 사업과 기획예산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는 광주순환고속도로건설이 국가사업에 반영되도록 해 주력하기로 했다.

또 고흥 금산-완도 고금간 44㎞의 해상연결과 고흥 도양-강진 마량간 서남해안일주도로의 국도노선 조정 등을 통해 국비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방도 사업으로 중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도로인 무안국제공항-순천간 63㎞와 장성 동화-전북 도계간 16㎞를 확장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진 중부권간의 연결성을 확충하고 인접 지역간의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