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도중 수많은 참석자 자리 떠나
대흥사 보현전 행사장서 정치인 축사 시작과 동시에
2007-05-24 박광해 기자
각 사찰별로 개최됐다
오늘<24일> 오전10시 해남대흥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몽산
대흥사 주지스님은 이 성스런 부처님 오신날 우리 모두는 미혹의
어두운 무명을 걷어 내고 오늘 밝힌 연등 불빛 처럼 따뜻하고 밝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가족은 화목하고 사회는 안정되며 평온한 세상이
이뤄 지길 기원 한다고 덪붙혔다
대흥사는 또 불기2551년 부처님오신날 을 기념하는 재13회
나라사랑 글짓기대회 시상식 등 부처님의 뜻을 받드는 행사를
펼쳤다
그러나 불자 등이 참석했던 성스러운 행사장에서 몽산 주지스님의
봉축사가 끝나고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축사를 시작하면서 수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떠나 버리는/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
이에따라 행사장에 참석했던 한 공무원은 도지사와 국회의원의
축사가 5분에서 10분 정도면 끝날것 인데도 일부 참석자들이
자리를 떠나는 웃지못할 일이 벌여졌다며,개탄했다
오늘 대흥사 부처님오신날 행사장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채일병 국회의원,정화균 해남군부군수,불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